리터러시, 이제는 ‘읽기’가 아닌 ‘살아가는 방식’이다 현대 사회에서 '리터러시(literacy)'라는 단어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정보화와 미디어 기술의 발전 속에서, 우리는 매일 수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문해력을 넘어,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하며 표현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주 혼동되는 개념이 바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미디어 리터러시다. 두 개념 모두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꼽히지만,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구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떤 사람은 두 개념이 같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미디어 리터러시가 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다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