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자라는 세대, 새로운 범죄와 마주하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다. 스마트폰은 일상이 되었고,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은 소통의 공간이자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 하지만 이처럼 모든 것이 연결된 사회 속에서, 청소년 범죄의 양상도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있다. 예전의 청소년 비행이 물리적 폭력이나 절도에 국한되었다면, 지금은 사이버 괴롭힘, 불법 촬영물 공유, 가짜 뉴스 유포, 디지털 금융사기 참여 등 복잡하고 은밀한 디지털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범죄 유형은 고도화되었지만, 청소년의 판단력과 책임감은 여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다. 이 간극이 범죄 참여와 피해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해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