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된 세상 속에서 외로워지는 아이들, 그 원인은? 오늘날의 청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한 세대다. 친구와의 소통, 수업 과제, 취미 생활까지 대부분의 활동을 온라인에서 해결하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디지털 기기와 함께 보낸다.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많은 청소년은 불안, 우울, 자존감 저하, 정체성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오히려 연결될수록 더 외롭고, 더 비교하며, 더 상처받는 구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심리적 문제의 원인에는 단순한 ‘인터넷 사용 시간’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 디지털을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행동하는지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